2014년 09월 중고차시장 및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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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중고차시장은 여름 성수기였던 휴가철 판매부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8월달 휴가철이 끝나며 추석명절까지 이어지는 반짝 성수기에는 거래가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부진하였던 이유는 8월 하순부터 이어진 늦장마의 여파가 큰 변수로 작용하였고, 이어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명절이 거래증가로 이어질 시간이 없어짐으로 써 중고차시장은 오히려 추석명절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제 중고차시장은 추석명절이 지나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보다는 자동차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계절로 접어들고 있어 중고차가격도 예년보다 빨리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경차의 경우 구형 모델 위주로 20~50만원 하락, 소형 승용은 약 보합세, 중 대형 승용은 50~150만원 하락, RV 차량은 50만원 하락, 소형 화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매매시장에서 빈번하게 거래되는 차종별로 가격을 보면 지난 8월달에 비하여 경차 판매도 감소하면서 구형 모델 위주로 소폭 하락하고 있는데, 뉴모닝 SLX 뷰티 A/T 2010년식은 40만원 하락하여 63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쉐보레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재즈스타 A/T 역시 2010년식의 경우 20만원 하락하여 5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소형 승용차량의 경우 중.대형 차량에 비하여 큰 하락폭 없이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더 뉴아반떼 MD 1.6 모던 A/T의 경우 2013년식이 1천 550만원 , 기아 K3 1.6 프레스티지 A/T 2013년식이 1천600만원 , 르노 삼성 뉴 SM3 1.6 LE A/T 2013년식은 1천400만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중형 승용차인 현대 뉴YF소나타 2.0 스마트 A/T 2014년식의 경우 50만원 하락하여 2천 50만원, 기아 뉴 K5 2.0 트랜드 A/T 2014년식 역시 50만원 하락하여 2천 50만원, 르노 삼성 신형 SM 플래티넘 2.0 SE A/T 2014년식도 50만원 하락하여 2천 50만원의 가격을 보이며, 대형 승용차인 현대 뉴 그랜져 HG 300 프리미엄 2014년식의 가격은 2천 9백만원 , 기아 더 뉴 K7 프레스티지 3.0 2014년식은 3천만원, 르노 삼성 올뉴 SM7 RE2.5 2014년식은2천9백만원, 한국GM 알페온 300 CL 디럭스 2014년식은 200만원 하락하여 2천7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중고차시장은 경기가 회복될 기미는 없고, 연말로 다가가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 매매거래는 줄고, 가격 역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마트 대표 김흥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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